여기는 중국

혀 길이가 무려 25cm ‘거설증’ 희귀병 환자 충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혀가 일반인보다 크게 자라는 희귀병인 ‘거설증’(巨舌症)을 앓는 환자의 사례가 중국 의학회에 보고됐다.

중국 시안시 석간지인 시안완바오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보고된 34세 환자의 현재 혀 길이는 25㎝, 폭 10㎝, 두께 7㎝로, 일반인에 비해 5~6배 더 커서 입을 전혀 다물 수 없는 상태다.

시안시 제4군의학회 보고에서 담당의 레이더린씨는 “환자의 긴 혀가 호흡기 등을 압박해 호흡곤란과 통증 등을 유발한다. 특히 비정상적인 혀 상태로 인해 치아의 기능도 모두 잃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레이씨는 “혀의 비정상적 발달로 총 10개 부위가 압박과 통증 및 치료를 요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환자는 태어날 때부터 이 같은 증상을 보였는데, 6살 때에는 입술이 심하게 붓기 시작했고 13세 때부터는 이미 혀가 길게 뻗어나와 입을 다물 수 없게 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다.

그가 앓고 있는 거설증은 전 세계적으로도 보고된 바가 극히 드문 희귀병이다. 전문가들은 이 질병이 정맥혈관의 기형적인 발달로 인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혈관이 집중돼 있는 혀를 수술 할 경우 심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 치료가 어렵다.

의료진은 “메스를 이용한 직접적인 수술은 시한폭탄을 건드리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레이저와 주사, 약물 등을 이용해 혀의 크기를 줄인 뒤 턱뼈와 치아의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약 4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