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생후 6일된 신생아, 각막 기증하고 세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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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6일 만에 숨을 거둔 신생아가 각막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사연이 공개돼 중국 네티즌들의 감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태어난 이 신생아는 생후 4일째 되던 날 모유를 먹던 중 호흡곤란으로 후난성 아동병원에 입원했다.

응급처치로 멈춘 심장은 되살렸지만 혼수상태에 빠졌고, 의사들은 깨어날 가망성이 희박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의사의 설명을 듣는 동안에도 심장박동기가 간헐적으로 ‘0’을 표시하는 등 생명이 꺼져가는 것을 느낀 아이의 부모는 큰 결심을 내렸다. 아이의 각막을 기증하기로 한 것.

아이가 태어난지 6일째 되던 날인 13일, 각막을 추출하는 수술이 시작됐다. 23세의 어린 엄마와 역시 20대 후반의 아빠는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아이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우리가 아직 어려 아이를 보살피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면서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며 흐느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도 불쌍하지만 힘든 결정을 내려야 했을 부모들을 생각하니 더욱 안타깝다.”, “아이가 천국에 가길 바란다.“, ”생후 6일된 아이의 각막을 기증하다니, 부모의 결정이 놀랍다.” 등 2만 여개의 댓글로 어려운 결정을 내린 젊은 부부를 위로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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