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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낸 교통사고로 ‘워싱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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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난 교통사고로 엉뚱한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를 낸 사람은 예수고, 사망한 사람은 워싱턴이다.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2일(현지시간) 0시를 살짝 넘겨 40번 고속도로에서 일어났다. 피아트의 소형자동차 우노가 털털거리며 앞서 가던 노령의 피아트 128을 추월하려다 옆을 들이받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추월하다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사람의 이름. 피아트 우노를 운전하던 남자의 이름은 헤수스, 스페인어로 예수라는 이름을 가졌다. 그는 이날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성 요한으로 달려가다 사고를 냈다.

예수가 몰던 차가 옆을 강하게 들이받으면서 피아트 128에선 타이어가 튕겨나갔다. 타이어는 하늘로 솟구쳤다 떨어지면서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포드 승용차 앞유리에 떨어졌다.

타이어 날벼락을 맞고 핸들을 잡고 있던 남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남자의 이름은 워싱턴이었다.

조수석에 앉아 있던 부인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실려갔다. 부인은 마켓(스페인어로 메르카도)이라는 성을 갖고 있었다.

’예수’가 낸 사고로 타이어 폭탄이 떨어져 ‘워싱턴’이 사망하고 ‘시장(마켓)’은 다친 셈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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