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내 사진 막 쓰다니!”…마라도나 초상권 사수 나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왕년의 초특급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가 초상권 사수에 나섰다.

아르헨티나의 지방 산후안 주에선 최근 마라도나의 포스터가 홍수를 이뤘다. 환하게 웃는 얼굴로 등장하는 마라도나의 사진 아래에는 “축구공이나 (주)헌법이나 더럽혀져선 안 된다. 단호하게 NO라고 반대표를 찍어라.”는 글이 적혀 있다.

산후안 주에선 주헌법 개정을 놓고 주민 찬반투표가 곧 실시된다. 주지사의 연임제한 철폐가 쟁점이다.

현직 주지사와 그의 동생이 개정을 놓고 거친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형은 무제한 주지사를 하겠다며 연임제한 철폐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동생은 권력에 눈이 멀었다며 반대하고 있다.

마라도나 포스터는 주 헌법 개정에 반대하는 쪽에서 제작해 뿌린 것이다. 형제의 싸움에 엉뚱하게 마라도나가 끼어들게 된 셈이다.

마라도나는 “무슨 일인지도 모르는 일에 초상권이 사용됐다.”며 법정투쟁을 시작했다. 마라도나는 “끝까지 투쟁해 승리할 것”이라고 전의를 불사르고 있지만 뜻대로 책임을 규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포스터를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지금으로선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주지사 동생 진영도 “우린 포스터를 만든 적이 없다.”고 손사래를 치고 있다.

마라도나는 누구를 고발할 것인가 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누가 제작했는지, 어떻게 만들었지는 나도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23년간 하루 4번씩 성관계”…유명 농구선수 전 아내 충격
  • 유력 국회의원, 女보좌관 성폭행 혐의…“피해자 최소 4명,
  • 中남성, 승무원 엉덩이를 툭툭…“성추행은 아니잖아?” 황당
  • “35세인데 연애도 첫 경험도 없다”…여성 고백에 댓글창 폭
  • “대낮 해변서 성관계”…푸껫 발칵, 프랑스 커플 결국 체포
  • K방산, 미국도 접수?…“한화 K9MH 곡사포, 독일·스웨덴
  • ‘구식’ 취급 받던 韓 최초 전략 무인기, 어떻게 부활했나…
  • “성능만 좋다고 사주지 않는다”... 한화, 노르웨이서 던진
  • 전차는 튀르키예가 더 많은데…유럽 최강은 K2 품은 폴란드
  • 월드스타 여가수, ‘여성 성폭행’ 의혹 파장…“캐나다 전 총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