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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말라도 결장암 걸릴 확률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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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뿐만 아니라 너무 마른 사람도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즈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싱가포르 중국보건연구소의 코운푸아이 박사(국립 싱가포르대) 연구팀이 지난 1993년부터 장기간에 걸쳐 45~74세 중국인 남녀 6만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결장암 발병 확률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저체중인 사람들은 비만인에게 나타나는 결장암의 원인과 달리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DNA의 손상으로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전했다. 이는 저체중인 사람들은 면역 체계가 손상돼 있어 가벼운 염증에도 암세포가 급증할 수 있다는 것.

미국 국립 암 연구소(NCI)의 지원 아래 시행된 이번 조사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비만도 지수(표준 22)인 신체용적지수(BMI)를 이용해 실시됐다.

연구 결과, 일반인(BMI 21.5~24.4)은 10만 명 중 89명 꼴로 결장암이 나타나는 데 반해, 저체중(18.5~21.4)과 과체중(24.5~27.4) 그룹은 10만 명 중 103명꼴로 결장암이 나타났다. 특히 신체용적지수가 18.5 이하인 현저히 마른 사람들은 10만 명 중 119명꼴로 일반인보다 33%나 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체용적지수가 27.5 이상인 초고도 비만인들은 10만 명 중 130명 꼴로 정상인보다 46%나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나 과체중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스트레이츠 타임즈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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