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600억원 가진 中기업가 분신자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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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위안, 우리 돈으로 6600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한 중국의 한 사업가가 스스로 집에 불을 지르고 분신자살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베이징 시대상보(時代商報)등 현지언론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네이멍구에서 후이룽(惠龍)그룹을 운영하던 진리빈 회장은 지난 달 13일 몸에 불을 지르고 자살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의 부채규모는 은행에서 대출한 1억5000만 위안(약 251억원)과 사채로 끌어 쓴 12억3700만 위안(2065억 원)으로 14억 위안 가량. 그의 자산은 40억 위안에 달했지만 사채의 복리이자에 따라 재산을 모두 날릴 위기에 놓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씨는 자살하기 하루 전까지도 후이룽그룹 사무실에 머물며 상황을 해결해보려 했지만 여의치 않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태는 진씨의 분신자살로 끝나지 않았다. 진씨에게 2억 위안 가량을 빌려줬다는 54세의 남성은 식사 도중 그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결국 같은 날인 16일 사망했다.

이밖에도 진씨가 사업을 확장하며 넓힌 다양한 인맥의 이름을 빌려 사채를 끌어다 쓴 탓에 해당 명의자들도 빛에 허덕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많지 않다.”면서 추측보도와 루머의 유포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지만, 엄청난 사채와 관련한 소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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