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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콩고여성 1152명이 강간 당한다” 충격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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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 최악의 강간 공화국’으로 지목되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여성 성폭력 피해 인구가 매시간 48명 꼴로 발생한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고 미국 공공건강 연구진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콩고 전국의 여성 가운데 12%가 적어도 한번 이상 성폭력을 경험했으며 특히 전체 여성의 3%인 43만 명 넘는 여성이 2006~2007년 사이 한 해 동안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내용에 따라 계산하면 콩고민주공화국 여성은 매일 1,152명 꼴로 성폭력을 당하며, 1시간에 48명 꼴로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는 것이다. 콩고여성이 미국 여성보다 성폭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무려 134배나 더 높다는 계산도 가능하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유엔(UN) 콩고민주공화국 성폭력 조사단이 발표한 한해 1만 6000명 추정치보다 무려 26배나 더 높은 수치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반군 습격 지역에서 벌어지는 강간 뿐 아니라 가내에서 벌어지는 성폭력도 조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의 반군습격 지역에서 일어난 여성에 대한 ‘강간 광기’가 전국의 가내로도 스며들고 있다는 것. 실제로 연구진에 따르면 피해 여성 가운데 22%가 배우자에 의해 강압적인 성폭력을 당했다고 대답했다. 수도 킨샤샤에서도 피해여성 비율은 높았다.

연구진은 “동부에서 야기된 이른바 ‘강간 유행병’이 40년에 걸친 정치와 경제적 쇠퇴로 비분쟁 지역까지 전국적으로 확산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성이나 어린이, 노인에 대한 성폭력 수치는 포함되지 않았으므로 실질적 강간 수치는 훨씬 더 높을 것이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은 ‘미국 공중위생 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6월호에서 발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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