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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예상 수명은?…유전자 검사로 잔여 수명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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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한 방울로 자신의 남은 수명을 알 수 있는 유전자(DNA) 검사가 이르면 올 연말부터 영국에서 시행될 전망이다.

16일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유전자 검사는 혈액 속에서 DNA를 추출해 염색체 끝 부분에 있는 텔로미어(telomereㆍ말단소립) 길이로 수명을 예측하게 된다. 텔로미어는 신체의 노화 진행 상태 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알려졌다.

검사법을 개발한 스페인 ‘라이프 렝스’(Life Length)사에 따르면 검사 비용은 435파운드(한화 약 77만원)가 될 것으로 보이며, 연말 영국 출시 뒤 앞으로 5~10년 내 다른 나라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일부 비평가들은 “이 새로운 신기술은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과 같다.”면서 “증명되지 않은 노화방지 치료를 판매하는데 잘못 이용될 수 있으며, 보험회사들이 검사 결과를 요구할지도 모를 노릇”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문제점들에도 이 검사는 심장병, 치매, 암 등 노화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할 수 있다.

스페인 국립암연구소의 마리아 블라스코 박사는 “짧은 텔로미어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일반인보다 수명이 짧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검사법은 텔로미어 길이의 아주 작은 차이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고, 한꺼번에 많은 양을 검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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