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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억4000만원…베아트리체 공주 ‘엽기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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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베아트리체 공주의 엽기적인 모자가 8만 1100파운드(약 1억 4000만원)에 팔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앤드류 왕자의 딸인 베아트리체 공주가 윌리엄 왕자 결혼식에서 선보인 모자가 유니세프와 칠드런인크리스스 기금 마련을 위해 나온 이베이 경매에서 위와 같은 금액에 낙찰됐다.


런던 유명 모자 장인 필립 트레이시가 제작한 이 모자는 ‘변기’ 모양을 닮았다는 평을 받으며 세계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본래 3300달러(약 35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 모자는 지난 22일 마감된 경매에서 예상을 깨고 40배에 달하는 1억 4000만원에 낙찰됐으며, 모자를 받게 될 주인공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베아트리체 공주는 이베이 측을 통해 “모자가 많은 관심을 받아 놀랐다.”라며 “낙찰받은 사람도 나처럼 이 모자 덕분에 많이 즐거워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이베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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