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무려 5억…사람 피부로 만든 엽기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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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패션 디자이너가 자신의 피부를 떼어내 만든 반지를 패션쇼에 출품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22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의 남성패션 디자이너 스룰리 레흐트가 선보인 ‘포겟 미 노트’(Forget Me Knot)란 이름의 반지를 소개했다.

24K 금으로 만든 이 반지에는 디자이너 자신의 피부 일부가 덧씌워져 있으며 심지어 그 위에난 털이 그대로 드러나 충격적이다.

이 반지는 지난 1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멘즈 패션위크의 2013년 가을·겨울 콜렉션에 출품됐다.

레흐트는 의료전문가가 자신의 복부에서 길이 11cm 정도의 피부를 벗겨내는 그로테스크한 장면을 촬영해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반지는 소재로 사용할 피부를 소금물에 절여 말린뒤 24k 금반지 표면에 붙여서 제작했다고 한다.

실제 디자이너의 피부를 사용해서인지 모르겠지만 가격은 무려 50만달러(약 5억 3275만원)나 된다.

디자이너는 지난 2011년 4월 첫번째 신사복 컬렉션에서도 까마귀와 새끼 양 가죽을 소재로 사용해 동물학대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동안 일부 디자이너는 사람의 머리카락이나 인조 피부를 이용한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으나, 실제 피부를 소재로 사용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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