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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설계한 125m짜리 초호화 요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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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자이너가 설계한 초호화 요트 디자인이 해외 토픽에 소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국내 디자이너 김현석 씨가 설계한 호화 요트 ‘보로노이’(Voronoi)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해당 디자인을 소개했다.

보로노이는 전장 125m에 폭 20m에 달하는 초대형 호화 요트로, 복잡한 벌집 격자처럼 보이는 이색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로노이는 강철과 알루미늄, 강화 플라스틱 등으로 제작됐으며 골프 존 뿐만 아니라 야외 온천, 수영장, 전망대, 실내 정원, 전시관, 연주 무대를 갖춘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보로노이의 길이는 125m로 러시아 억만장자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소유한 초호화 요트 이클립스의 168m보다는 작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 폴 알렌이 소유한 요트 옥토퍼스의 126m에는 1m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김현석 씨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호화 요트” 라며 “러시아 수학자 보로노이가 만든 기하학적인 구조 ‘보로노이’ 다이어그램에 모티브를 얻어 설계한 뒤 보로노이로 이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로노이가 아직 콘셉트 단계이지만 가까운 미래에 만들어질 것”이라며 “내가 알고 있는 한도에서는 이 복잡하고 비반복적인 패턴 구조는 우표처럼 찍어내 하나씩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로노이를 설계한 김형석 씨는 소형 보트 ‘토피’(Tofi)를 디자인해 올해 세계 ‘밀레니엄 요트 디자인 어워드’(MYDA)를 받았다. 그는 강아지 로봇 청소기, 세발 전자 스쿠터, 사용자의 감정에 따라 분리되는 침대를 비롯한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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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로노이(위),토피와 김현석 씨(아래)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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