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폭동현장서 ‘격렬한 키스’ 커플 포착…어떤 사연?

작성 2011.06.18 00:00 ㅣ 수정 2012.11.01 17:25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는 폭동 현장에서 두 남녀가 길에 누워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영국 일간지 더 선, 데일리메일 등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스탠리컵 아이스하키전에서 밴쿠버의 캐넉스가 미국 보스턴 브루인스에게 우승을 빼앗긴 뒤 격렬한 도심 폭동이 벌어졌다.

화제의 커플은 무장한 폭동진압 경찰과 군중 사이에서 꼭 껴안은 채 뜨거운 키스를 나눴고, 이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전 세계 네티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사진이 최초 공개됐을 당시, 네티즌들은 “행위예술의 한 장면인 것 같다.”, “폭동 진압 경찰과 폭동 군중 사이에서 달콤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매우 대비된다.”며 다양한 추측과 의견을 보냈다.

사진 속 주인공은 호주 출신으로 밴쿠버에서 6개월 째 바텐더로 일하는 코미디언 겸 배우 스콧 존스(29)와 알렉스 토머스라는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존스가 토머스와 함께 폭동을 피해 달리던 중 군중에 의해 여자 친구가 넘어지자 이를 보호하려 자신의 몸을 날렸고, 그녀에게 키스하며 “괜찮을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사진기자에게 포착됐다는 것.

존스와 토머스는 자신들의 모습이 전 세계에서 화제로 떠올랐다는 사실에 대해 매우 놀라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의 극적인 장면을 포착한 사진기자 또한 몰려드는 문의 전화로 덩달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을 최초로 보도한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폭력이 난무한 폭동 현장에서 이 커플의 사진은 영원하게 남을 한줄기 빛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아내와 24세 스님 신분 양아들의 불륜 현장 촬영한 태국 남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