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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현장서 ‘격렬한 키스’ 커플 포착…어떤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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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다툼이 벌어지는 폭동 현장에서 두 남녀가 길에 누워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영국 일간지 더 선, 데일리메일 등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스탠리컵 아이스하키전에서 밴쿠버의 캐넉스가 미국 보스턴 브루인스에게 우승을 빼앗긴 뒤 격렬한 도심 폭동이 벌어졌다.

화제의 커플은 무장한 폭동진압 경찰과 군중 사이에서 꼭 껴안은 채 뜨거운 키스를 나눴고, 이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전 세계 네티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사진이 최초 공개됐을 당시, 네티즌들은 “행위예술의 한 장면인 것 같다.”, “폭동 진압 경찰과 폭동 군중 사이에서 달콤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매우 대비된다.”며 다양한 추측과 의견을 보냈다.

사진 속 주인공은 호주 출신으로 밴쿠버에서 6개월 째 바텐더로 일하는 코미디언 겸 배우 스콧 존스(29)와 알렉스 토머스라는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존스가 토머스와 함께 폭동을 피해 달리던 중 군중에 의해 여자 친구가 넘어지자 이를 보호하려 자신의 몸을 날렸고, 그녀에게 키스하며 “괜찮을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사진기자에게 포착됐다는 것.

존스와 토머스는 자신들의 모습이 전 세계에서 화제로 떠올랐다는 사실에 대해 매우 놀라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의 극적인 장면을 포착한 사진기자 또한 몰려드는 문의 전화로 덩달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을 최초로 보도한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폭력이 난무한 폭동 현장에서 이 커플의 사진은 영원하게 남을 한줄기 빛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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