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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비하 발언 호주 앵커, 일도 직장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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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프로그램에서 중국인 비하 발언을 한 뉴스앵커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직장까지 잃을 처지가 됐다.

지난 3일 호주의 유명 앵커 존 맹고스(John Mangos)는 스카이뉴스에서 마스크를 한 중국인을 보며 “마스크 할 필요 없다. 검은 머리에 가는 눈, 노란 피부를 보면 누구나 중국인 임을 알수 있다.”고 발언해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 멘트는 맹고스 앵커가 중국 사천성에서 스포츠 복권에 당첨된 한 중국인이 신분 노출을 우려해 마스크를 쓰고 당첨 사진을 촬영한 뉴스를 보고 발언 한 것.

이같은 발언으로 스카이뉴스에는 이를 비난하는 항의가 빗발쳤다. 방송 후 맹고스는 “가벼운 농담이었다.” 며 “이같은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방송 경력 30년에 이르는 존 맹고스는 이후 해당 프로그램에서 불명예스럽게 하차했다. 또 지난 20일(현지시간) 방송사의 재계약 불가 방침까지 받았다.

스카이뉴스 사장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존이 오랜동안 본 방송사에 공헌해 온 것을 감안해 직접 전화해 재계약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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