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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된 아기가 벌써 말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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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걸음마도 시도하지 못하는 아기가 말을 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니카라과에서 2개월 된 아기가 말을 하기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중남미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농촌지역 엘팔마르의 한 가정에 태어난 남자아기가 2개월 만에 입을 열기 시작한 신동이다. 중남미 언론은 “부모들조차 믿기지 않는 일을 보고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엄마 이사벨에 따르면 아기가 처음으로 한 말은 “엄마, 아빠, 소년” 등 세 단어다. 엄마에겐 “엄마”, 아빠에겐 “아빠”라고 불러 부모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들에게 자신과 같은 ‘안토니’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아빠 안토니 우에테는 “언젠가는 (목이 마른지) ‘물, 물’을 외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아기의 외할머니 로사는 인터뷰에서 “딸과 사위가 아기가 벌써 말을 한다고 해 믿지 않았지만 내 귀로 똑똑하게 ‘물’이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2개월 된 아기가 말을 한다는 소문이 나자 엘팔마르 지역 일대는 공포에 빠지고 있다. “지구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조짐”이라며 덜컥 겁을 먹은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한 이웃은 “지구멸망의 서막이 오르는 게 아닌지 겁이 나 목사에게 상담까지 했다.”며 “목사는 그런 뜻이 아니니 안심하라고 했지만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웃은 “아기가 사람들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등 범상치 않아 보인다.”면서 “마치 천하의 추남추녀를 만난 듯 뚫어지게 볼 때는 기분까지 나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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