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최후의 만찬’ 언급된 1500년 전 파피루스 발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최후의 만찬 예수 그리스도
기독교 신약성서 속 ‘최후의 만찬’이 언급된 1500년 전 파피루스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후의 만찬’은 예수 그리스도가 수난을 당하기 전날 밤, 열두 제자와 함께 가진 저녁식사 또는 그 자리에서 일어난 일을 뜻한다.

이 파피루스는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도서관에 보관돼 있다가 재발견 한 것으로, 100년 넘도록 특별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아 ‘실체’를 알 수 없었다.

연구팀은 이것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부적’(Christian charms)라고 명명했으며, 이 안에는 ‘최후의 만찬’과 관련한 가장 오래 전 내용이 언급돼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안에는 주술적 단어들 및 지금까지 대중에 공개된 적이 없는 역사적인 부분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뿐만 아니라 찬송가와 마태복음 일부와 유사한 부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를 이끈 존 라이랜즈(John Rylands) 연구기관의 로베르타 마자 박사는 “이 파피루스가 초기 기독교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새 단서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기독교가 고대 이집트 사람들이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한 부적을 어떻게 자신들의 것으로 받아들였는지를 알 수 있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재활용된 파피루스를 활용한 것이며, 이것을 만든 사람은 1500여 년 전 당시 곡물을 물물교환 하면서 썼던 일종의 영수증 뒷면에 이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것을 제작한 사람의 신분은 확인할 수 없었으며 내용상 고대 이집트 헤르모폴리스에 살았던 것으로 추측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 파피루스가 기독교와 관련한 매우 희귀한 자료로 보고 있으며 고대 이집트의 기독교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엔 ‘천궁-Ⅱ’ 4조원 안 주더니”…이라크, 외국산 방
  • “KF-21 진짜 상대는 北 아닌 中?”…우크라 매체가 J-
  • 美 무장 고장인데 韓이 고쳐라?…태국 의회, 한화오션에 보증
  • 16세 아내와 성관계, 양가도 동의했는데…“남편 처벌 가능”
  • “러 미사일 666발 잡았다”…우크라, 이번엔 최신형 F-1
  • 공군 품에 안긴 KF-21, 바로 싸울 수 있나…첫 인도 이
  • 예정보다 빨리 온 한국 K9…루마니아 첫 수송대열에 ‘구원투
  • 성인물 부업 들킨 女교사 정직…“교사 월급 더 많았다면” 美
  • “K2 전차, 北 드론 맞아도 살아 남도록”…‘요격 시스템’
  • “러군 3000명 사상”…하늘서 ‘자폭 로봇’ 뚝, 우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