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인도 힌두사원 지하서 23조원대 보물 무더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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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의 한 힌두사원 지하에서 100억 달러가 넘는 가치를 지닌 보물이 발견됐다고 AFP 등 해외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 사원에서 발견된 보석은 금·은 장신구를 비롯해 보석용 원석, 주화 등이 포함돼 있으며 모두 합쳐 220억 달러(약 2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2m의 황금 조각상과 다이아몬드 왕관 3개, 2.5㎏무게에 길이가 5m에 달하는 금목걸이 등은 매우 정교하면서 화려한 아름다움을 뽐내 유물학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K. 자야쿠라므 케랄라주(州) 수석 장관은 공식 브리핑에서 “보물이 발견된 곳은 이 사원의 지하 저장고 5곳”이라면서 “140년 가까이 개방한 적이 없는 방이 아직 남아있다. 이 방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가 끝나면 보물의 자세한 출처 및 실제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사원 측은 이번에 발견된 보물이 수 백년 전 트라방코르 왕국 당시 사원이 세워졌을 때, 신자들이 바친 귀중품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엄청난 가치의 보물이 발견되자 현지 경찰은 사원에 감시카메라 및 경보 장치 등을 설치했으며, 추가로 발견될 보물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사원 경비를 전담하는 특수부대를 만들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이 사원은 엄청난 규모의 보물을 발견함으로서, 인도에서 가장 부유한 사원 리스트에 오르게 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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