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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회 온 여친 가방에 ‘쏙~’ 황당 프리즌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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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타고(?) 살며시 교도소를 빠져나가려 한 탈출극이 실패로 막을 내렸다.

마약카르텔 조직원으로 활동하다 잡힌 멕시코의 20세 청년이 애인에게 부탁해 가방 안에 숨어 교도소를 탈출하려다 적발됐다.

4일(현지시간)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청년은 체투말 교도소에서 드라마 같은 탈출을 시도하다 덜미가 잡혀 독방에 갇혔다. 남자친구의 탈출을 도운 19세 여자친구도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마리아라는 이름의 여자친구는 수감된 남자친구를 면회하겠다며 큰 가방을 들고 교도소에 들어섰다. 예사롭지 않게 큰 가방을 본 교도관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용도를 묻자 “밀린 빨래가 많다기에 큰 가방을 가져왔다.”고 둘러댔다.

면회시간이 끝나고 여자친구는 가방을 들고 교도소를 나서려 했다. 하지만 가방을 드는 데 유난히 힘겨워하는 모습이 석연치 않았다.

교도관이 그런 그녀를 불러 세우곤 가방을 열게 했다.

지퍼를 푼 가방에는 남자친구가 요가의 달인(?)처럼 몸을 잔뜩 쭈그린 채 숨어 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남자는 2007년 8월 마약카르텔의 경비행기에서 마약을 내리는 작업을 하다 경찰에 체포돼 4년째 교도소 생활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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