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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테스터’로 일하는 견공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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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재능을 발휘해 사람 영역의 일까지 대신하는 견공이 등장해 화제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오렌지 뉴스는 멜버른에서 ‘와인 테스터’라는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특별한 견공을 소개했다.

와인 테스터는 포도주의 맛과 품질을 감정하는 사람을 뜻하는데, 이를 견공이 대신하고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암컷 블러드하운드 종인 루이사 벨라(7)는 자신의 예민한 코를 사용해 개봉도 하지 않은 와인의 품질을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이 견공은 코크스 마개 불량품을 냄새 만으로도 찾아낼 수 있다.

멜버른에서 린네(Linnaea)라는 와인 라벨 매장을 운영하는 다니엘 휘슬은 “벨라의 재능으로 와인 농법의 새 물결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벨라는 우리의 자산을 지켜준다.”고 극찬했다.

휘슬은 “벨라는 단지 와인이 상했는지 배럴 냄새만 맡고도 알 수 있다.”면서 “대부분의 와인 농장은 인간의 코에 의존하지만, 벨라의 코는 이보다 2000배 이상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즉, 사람보다 개의 후각이 발달했기에 와인 구분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벨라가 처음부터 단번에 와인을 구분했던 것은 아니다. 그들의 말을 따르면 벨라가 워낙 코가 예민해 정확히 2주의 시간이 들었다. 에드웨즈는 “벨라는 30초 만에 오염된 코르크 마개를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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