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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추워요~” 담요 두른 브라질의 오랑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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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로 유명한 브라질에서 오랑우탄의 이국적인 겨울나기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동물원에 사는 오랑우탄 1쌍이 담요를 망토처럼 뒤집어쓴 채 겨울을 보내고 있다.

온몸을 꽁꽁 가려 ‘볼 게 없는’ 오랑우탄이지만 담요를 두른 모습이 볼수록 재미있어 동물원을 찾는 어린이들 사이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브라질 해변도시에 눈이 오는 등 남미 대륙에선 올해 남극에서 건너온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도 지난 주 온도가 뚝 떨어지면서 추위가 몰아쳤다.

동물원은 겨울나기 긴급작전(?)에 돌입, 추위에 익숙하지 않은 오랑우탄들에게 뜨거운 수프로 몸을 녹이게 했다. 담요를 넣어준 것도 동물원의 배려였다.

11일(현지시간)부터 추위는 조금씩 가시기 시작했지만 오랑우탄들은 여전히 추위가 매섭다는 듯 여전히 담요를 두른 채 어린이들을 맞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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