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저승길도 함께…남편 장례식장에서 죽은 부인

작성 2011.07.14 00:00 ㅣ 수정 2011.07.14 09:2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남편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부인이 장례식장에서 사망했다. 남편의 장례미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미사가 끝나자마자 “부인이 막 숨을 거뒀다.”는 비보를 접했다.

멕시코 두란고라는 도시에서 최근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다.

남편의 시신이 관에 담겨 성당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던 부인이 갑자기 정신을 잃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장례미사에 참석한 가족과 친구들은 부인이 충격으로 실신한 줄 알고 급히 의사를 찾았다.

하지만 부인은 깨어나지 않았다. 의사들은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 중환자용 구급차를 불렀다.

부인을 태운 구급차가 떠난 뒤 성당에선 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미사가 예정대로 치러졌다.

충격스런 소식이 들려온 건 장례미사가 막 끝났을 때다. 부인이 깨어나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다는 병원 측 통고가 왔다.


멕시코 네티즌들은 “생사를 함께하는 게 부부라지만 겹친 죽음이 슬프다.”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