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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총 가져오면 노트북 드립니다”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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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가져오면 노트북 드립니다!” 마약범죄 증가 등으로 치안이 불안해진 멕시코의 치아파스 주에서 이색적인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어 화제다.

총 대신 기술과 지식으로 무장하자는 취지로 열리고 있는 물물교환 캠페인이다. 총기류 소유자가 당국에 총을 자진신고하고 건네면 노트북을 내준다.

지난달 19일 시작된 캠페인은 아직 한달을 채 넘기지 못했지만 교환품이 노트북이어선지 호응은 뜨겁다. 지금까지 874명이 무장해제를 선언(?)하고 노트북을 받아 갔다.

당국이 접수한 총은 권총 536정, 장총 338정 등이다. 탄환 762발, 탄창 101개도 함께 회수했다. 심지어 수류탄 9개와 박격포 1문도 노트북과 교환됐다.

치아파스 주 정부는 “총이 한 자루 회수될 때마다 멕시코 국민에 대한 잠재적 위험이 하나씩 제거되고 있다.”며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주는 원래 1개월 예정으로 캠페인을 시작했지만 계속 뜨거운 반응을 보일 경우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멕시코에서는 마약범죄가 증가하면서 치안이 계속 불안해지고 있다. 마약카르텔과 치안기관의 충돌 등으로 지난 5년간 멕시코에선 5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심각한 치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지방에서도 총기류 회수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한 적은 있지만 노트북과의 교환은 처음이다.

사진=치아파스 주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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