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먀야 종말의 날’ 앞두고 멕시코는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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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문명이 예고했다는 ‘종말의 날’이 다가오면서 멕시코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막을 올렸다.

예언(?)이 맞는다면 큰 비극이지만 당장은 짭짤한 수입이 기대되는 대목일 뿐인 셈이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종말론 덕분에 기대되는 큰 소득이다.

’마야 페스티발’로 명명된 기념행사는 유타칸, 킨타나로, 캄페체, 타바스코, 치아파스 등 마야문명이 화려한 유적을 남긴 멕시코의 5개 지방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14일(현지시간) 개막한 행사는 199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리고베르타 멘추의 컨퍼런스로 시작됐다.

유타칸 주의 관광처장 사울 안코나는 “종말론으로 멕시코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마야문명이 인류에 남긴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페스티발 기간 중에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마야문명을 이해하기 위한 천문학 강의, 마야문명 시대의 춤을 보여주고 지금까지 발견된 마야문명 유물을 전시하는 문화행사 등이 열린다.

바야돌리드, 이사말 등 유타칸 주에 있는 17곳 마야유적지에서는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기획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타임캡슐 행사도 열린다.

유타칸의 주도 메리다에서는 특별 이벤트 ‘마야역사 5000년’을 개최하고 타임캠슐을 묻는다.

50년 후에야 개봉될 타임캡슐에는 신문, 사진, 휴대전화, 음료수병 등이 담겼다.

메리다는 지구의 종말이 온다는 12월 21일 태어나는 아기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50년 뒤 이들에게 타임캠슐을 열도록 할 예정이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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