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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스톤헨지 인근서 크롭서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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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고대 유적지인 스톤헨지 인근에서 ‘크롭서클’이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불과 하룻밤 사이인 14일 윌트셔 주 솔즈베리 평원에서 약 60m 지름의 커다란 크롭서클이 발생했다.

크롭서클은 곡물이 일정한 방향으로 누워 어떤 특정한 형태의 무늬를 나타내는 현상으로, 아직 정확한 발생 원인을 알 수 없어 ‘미스터리 서클’이라고도 불린다. 일부는 인간의 소행이라 주장하며 어떤 이들은 지구의 자기장에 의해 발생한다고 여긴다. 또 일부 미스터리 신봉자들은 외계인의 메시지라고 믿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번에 발견된 크롭서클은 최근 윌트셔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며 커다란 원 안에 세 개의 작은 원이 삼각 구도의 형태로 대칭을 이루는 기하학적인 문양을 띠고 있다.

또한 이 크롭서클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기도 한 영국의 고대 유적지인 스톤헨지에서 불과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기에 일부 외계 신봉자들의 커다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오랫동안 논쟁의 대상이 되어 온 스톤헨지 역시 그 발생 기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만이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비평가들은 이들 크롭서클을 인위적인 조작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들은 자원봉사자들을 이용한 기하학 학자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크롭서클 추종자들은 밤이 짧은 여름철에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조작하기 어렵다고 반박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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