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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부엌에 ‘원자로’ 만들려 한 스웨덴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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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웨덴 남성이 자택 부엌에 자체제작한 원자로를 설치했다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고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스웨덴 안겔홀름에 거주하는 리처드 한들(31)로 알려졌으며, 그는 취미로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지난 6개월간에 걸쳐 만든 원자로 구축 과정을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소개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어 왔다.

10대 시절부터 핵물리학에 관심이 높았던 그는 이번 원자로 구축에만 950달러(약 100만원)의 비용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원자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들인 각종 원자력 발전 관련 물질들을 인터넷상에 공개해 왔다.

실제로 그는 지난 1일 블로그에 “(원자로 구축) 계획은 취소됐다. 방사능 안전당국이 집안 곳곳을 수색했으며 내가 사들인 방사능 관련기기 모두를 수거해 갔다.”면서 “내가 법을 어겼는지 여전히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 1일 현지매체 헬싱보리 다그블라드가 용의자와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이 매체를 통해 “원자로는 성공적으로 설치 했지만, 전기를 생산하지는 못했다.”고 전하며 잠시동안 체포당했음을 나타냈다.

사진=해당 블로그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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