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 아이레스 스포츠안전위원회가 10일(이하 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침세례의 범인(?)에게 축구장 입장 영구금지 징계를 내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징계를 받은 사람은 프로축구 클럽 올림포의 팬이자 클럽회원인 카를로스 수아레스(25)로 그는 지난 8일 보카 주니어스-올림포의 경기를 관전하다 리켈메에게 침을 뱉았다.
거친 분위기의 축구장에선 흔히 있는 일이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 스포츠안전위원회는 축구장 내 폭력을 근절하겠다며 비디오 판독을 통해 문제의 남자를 찾아냈다.
현지 언론은 “스포츠안전위원회가 방송국으로부터 중계필름을 넘겨 받아 침을 뱉은 남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제의 남자는 경범죄 위반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어 행정처분까지 받게 됐다.
사진=TV 화면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