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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 캠핑 중이던 학생들 습격 17세 소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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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북부 스바르발 제도의 스피츠 벨겐섬에 캠핑 온 영국인 소년(17)이 백곰에 습격당해 사망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소년은 한 탐험단체가 주최한 여행의 참가자로 지난 5일(현지시간) 다른 참가자 13명과 인솔 교사와 함께 캠핑을 하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  

사건은 이날 새벽 7시 경 벌어졌다. 한마리의 백곰이 돌연 학생들의 텐트 가운데를 비집고 들어가 참가자들을 습격했다. 캠핑장은 곧 아수라장이 됐고 교사 중 1명이 총으로 백곰을 사살했으나 사망한 소년 외에도 2명의 학생과 2명의 교사가 중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가 벌어진 스바르발 제도는 북극권 내에 위치하고 있어 연구자나 채굴하는 노동자 등 2천 5백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백곰도 약 30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은 백곰으로 부터의 습격을 막기위해 경보 장치 설치와 총을 항상 소지한다.

현지경찰은 많은 피해자를 낸 이번 사건의 경위를 조사중이다. 또 사살된 백곰을 해부한 결과 위안이 텅 비어 있어 굶주림으로 사람들을 습격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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