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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힘드네”…사냥에 지친 ‘피로 곰’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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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 지쳐 멍하니 쉬기라도 하는 것일까. 무심한 듯한 표정으로 강물에 뜬 나무에 매달려 있는 한 마리의 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캐나다에 있는 한 보호구역에서 젊은 회색곰 한 마리가 급류를 헤치며 연어를 사냥하다 말고 강물 위에 걸쳐진 나무에 매달려 휴식을 취하는 보기 드문 순간이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8일 보도했다.

이런 장면을 함께 촬영한 미국의 사진작가팀인 팻과 조지 월시는 “그 곰은 연어를 잡기 위해 열심히 급류에 맞섰지만 힘이 부족해지자 주변에 있던 나무를 붙잡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이후 그 곰은 약 5분간 물고기 사냥을 시도한 끝에 커다란 왕연어를 잡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두 작가는 이런 사진을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벨라쿨라강이 흐르는 트위즈뮤어사우스주립공원에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공원이 속한 그레이트베어우림지대에는 회색곰과 흑곰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유명해 곰을 보기 위한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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