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위생국 관계자는 11일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육캡슐과 관련된 조사를 현재 진행 중”이라며 “현 단계에서는 연변은 물론 지린성에서 인육캡슐이 생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인육캡슐은 아기의 시신과 태반 등을 건조시켜 분쇄시킨 다음 캡슐에 담은 것으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보도되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직후 파문이 확산되자 중국 위생부는 “태아의 사체나 태반의 처리는 중국에도 엄격한 규정이 있다.” 며 “유통과 실태에 관한 전반적인 조사는 지린성 위생부에서 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6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중국의 일부 병원에서 태반과 죽은 아기를 사들이는 것과 아기의 시신을 분쇄기에 넣어 가루로 만들고 캡슐로 담아내는 영상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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