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담배 한값 사려고 살인 저지른 15세 소년 충격

작성 2011.08.19 00:00 ㅣ 수정 2012.11.14 17:55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담배 한갑 사려고…”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 공화국 북서주에서 담배 한갑 살 돈을 마련하고자 살인을 저지른 15세 소년이 체포됐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소년은 지난 13일 저녁 19세의 다른 친구와 함께 길 가던 한 남성(57)을 공격했다. 이들이 이 남성을 공격한 이유는 담뱃값 1.20랜드(한화 약 180원)가 필요했기 때문.

갑작스러운 소년들의 공격에 이 남성은 격렬히 저항했고 결국 칼부림이 일어나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소년 두명은 즉각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15세 소년만 붙잡혔다.


현지경찰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소년들이 훔친 돈은 고작 담배 한값 살 돈이었다.” 면서 “일자리도 없는 우울한 세태가 생명 경시 풍조까지 낳고 있다.”고 밝혔다.

남아공 북서주 경찰 측은 이 15세 소년을 살인 및 절도혐의로 구속했으며 달아난 다른 한명을 추적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아내와 24세 스님 신분 양아들의 불륜 현장 촬영한 태국 남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