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아나운서 앤더슨 쿠퍼는 뉴스 전문 채널 CNN에서 재미있는 뉴스를 소개하는 ‘더 리디큐리스트’(The RidicuList)를 진행한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앤더슨 쿠퍼는 최근 화제가 된 제라르 드빠르디유의 비행기 방뇨사건을 전하는 중이었다.
제라르 드빠르디유의 비행기 방뇨사건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민배우 드빠르디유가 16일 파리 출발행 비행기에서 무단 방뇨를 한 사건.
그는 소변이 급했지만 출발 준비 중인 비행기의 화장실이 잠기면서 항공사 직원과 언쟁을 하다가 그만 더 이상 참지 못하고 127명의 승객이 보는 앞에서 지퍼를 내리고 무단 방뇨를 했다.
웃음을 참으려고 해도 도저히 참을 수 없게 된 쿠퍼는 두 손으로 눈을 가리고 입을 가리며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지만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웃음은 다른 방송 스태프에까지 전달돼 방송스태프의 웃음소리까지 그대로 방송됐다.
방송이 나간 후 “그의 웃음소리가 너무 웃겨 같이 웃었다.”, “제라르 드빠르디유의 뉴스도 웃기지만 그의 방송사고도 재미있다.” 라는 반응들이 올라왔다.
사진=CNN 방송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