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영덕 청상아리 발견…식인상어 피서객 조심해야

작성 2011.08.21 00:00 ㅣ 수정 2013.10.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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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 청상아리 발견


영덕 앞바다에서 식인상어 청상아리가 발견돼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오전 5시쯤 경북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남동쪽 2마일 해상에서 청상아리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청상아리는 길이 2.5m, 둘레 1m 크기로 어선이 바다에 쳐놓은 정치망에 걸려 죽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청상아리가 이곳 앞바다에서 포획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근해의 수온이 따뜻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격성이 강한 청상아리는 유영 능력이 탁월하며 활동 수역이 넓어 높은 수온 차이도 잘 극복한다. 우리나라 중부이남 및 동중국해 등 온대, 열대 해역에 서식하는 난태생 어류이다. 잡식성으로 어류, 포유류, 새, 두족류, 썩은 고기 등을 가리지 않고 먹으며 백상아리보다 몸집이 작을 뿐 성격이 급하고 포악해 사람 뿐만 아니라 배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피서객이나 해녀 등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포항해양경찰서 강구파출소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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