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희귀 ‘황금곰솔’ 남해안서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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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귀 황금곰솔 발견
일반 소나무와 달리 잎이 노란 희귀 황금곰솔(해송)이 남해안의 한 섬에서 발견돼 신품종 등록을 앞두고 있다.

2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하 남부산림연구원의 학습동아리인 남부자원수종탐사동호회가 2009년 남해안 탐사 중 바닷가 벼랑에서 높이 8m, 가슴높이 지름 12cm의 노란 잎을 가진 곰솔 한 그루를 발견해 최근 접목에 성공했다.

노란 잎을 가진 일반 변이종 소나무가 충북 보은과 강원도 영월에서 발견된 적이 있지만 자연 상태의 노란 해송이 발견된 사례는 없었다. 이 곰솔은 잎이 해풍을 받아 더 샛노란 빛을 띠고 있다.

남부산림연구소는 황금곰솔 품종화를 위해 형태·유전적 특성 검정을 시행했고, 어렵게 접목에도 성공했다.

나무는 접목 뒤에도 고유한 특성이 고정돼 노란 잎 색깔의 형질이 변하지 않았다.

산림청은 이 나무를 신품종으로 등록, 대량 증식시켜 남부지역 농가의 새 소득원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남부산림연구소 신현철 연구사는 “벼랑에서 위태롭게 자라나 어미나무의 세력이 약한 탓에 접목에 애를 먹었다.”며 “곰솔의 색상이 아름다워 조경수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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