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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포기한 도둑 잡은 ‘12세 소녀 탐정’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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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할머니 집에서 가구를 훔쳐간 도둑을 추리 끝에 잡아낸 미국소녀가 화제에 올랐다.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 사는 올해 12세인 제시카 메이플은 지난달 증조할머니 집에 도둑이 들어 가구를 훔쳐갔으나 범인을 잡지 못한 사실을 알게됐다.

당시 현지 경찰은 “집에 침입 흔적이 없어 이 집 열쇠를 가진 도둑이 들어와 가구를 훔쳐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을 뿐 이렇다 할 단서를 잡지 못해 수사는 답보 상태였다.

이 사건을 해결한 것은 놀랍게도 12세 ‘소녀 탐정’ 메이플이었다. 메이플은 열쇠를 가진 사람이 자신의 부모님 밖에 없다는 사실에 주목해 도둑의 침입경로를 찾았고 집 옆 차고에서 깨진 유리창과 지문을 발견했다.

단서를 잡게된 메이플은 어머니와 함께 근처 전당포들을 탐문했고 결국 한 전당포에서 할머니의 가구들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놀랍게도 메이플의 수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이번엔 어머니와 함께 전당포에 가구를 맡긴 도둑의 집까지 찾아간 것. 도둑은 처음에는 이같은 사실을 부인했으나 ‘소녀 탐정’의 날카로운 추궁에 결국 백기를 들고 자백했다.

풀턴 카운티의 폴 하워드 지방 검사는 “12세 소녀가 경찰의 어떤 도움도 없이 범인을 잡았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면서 “도둑을 구속하기 위한 증거도 찾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건을 간단히 해결한 메이플은 “경찰이 범인을 찾는데 왜 이렇게 오래걸렸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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