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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600명 모여 사는 ‘여인국’… “남자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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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여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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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찾아요”

무려 600여명의 여성들만 살고 있는 ‘여인국’이 진정한 사랑을 나눌 남자를 찾는다고 호소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노이바 도 코르데이로(Noiva do Cordeiro) 마을에는 남자의 ‘흔적’을 찾기가 어렵다. 18세 이상의 성인 남성은 반드시 타지로 떠나야 하며, 몇몇 여성 주민들은 결혼한 남편이 있긴 하지만 일주일에 단 한번, 주말에만 방문할 수 있다.

이 마을의 역사는 1891년 마리아라는 여성이 간통 때문에 고향에서 추방당한 뒤 이곳에 정착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사회로부터 버림받거나 상처받은 여성들이 모여들면서 하나의 공동체가 형성됐다.

이곳에 살고 있는 올해 23세의 넬마 페르난데스는 “미혼인 이곳 여성들이 만날 수 있는 남자라고는 이미 결혼한 유부남이나 친척 뿐”이라면서 “우리는 언제나 사랑에 빠져 결혼하는 꿈을 꾸지만 남자를 만날 기회가 많지 않다”고 ‘호소’했다.

이어 “하지만 난 이곳에서의 생활이 좋다. 남편을 찾아 이곳을 떠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 “우리의 규칙에 따라 이곳의 생활에 동화될 수 있는 남자를 찾고 싶다”고 밝혔다.

이 ‘여인국’의 가장 큰 특징은 거주여성들이 매우 젊고 아름답다는 사실이다. 한 여성은 “이곳에 사는 일부 여성들은 남자들이 자신들의 독특한 삶의 방식을 파괴할까봐 매우 두려워한다”면서 “여자가 남자보다 잘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문제가 생기면 여성들만의 방식으로, 논쟁보다는 합의를 통해 해결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곳 여성들은 스스로 공동체를 만들어 주거와 일자리, 숙식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농사를 함께 짓는 것은 물론이고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르거나 패션쇼를 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즐거운 삶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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