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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10주년 기념 와인 출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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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경악케 한 ‘9.11 테러’ 10주년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9.11 메모리얼 와인’이 출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롱아일랜드에 있는 와인 제조사인 ‘리엡 패밀리 셀라스’(Lieb Family Cellars)는 최근 2종류의 와인을 ‘9.11 테러 기념’으로 출시해 팔기 시작했다.

1개당 가격도 19.11 달러(약 2만원). 회사 측은 “개당 91.1센트를 ‘9.11 테러’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거센 비난 여론이 일고있다. 한마디로 악몽의 기억인 ‘9.11 테러’를 상술에 이용하고 있다는 것.

인터넷과 트위터 사용자들은 “9.11 와인 다음에는 9.11 핫도그, 9.11 비누를 팔 것인가?”, “메모리얼 와인이라는 발상 자체가 불쾌하다.” , “10%를 기부해도 충분한 수익이 날 것”이라고 비난했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회사 측도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회사 측 관계자 게리 메이든은 “이 사업은 수익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다.” 면서 “얻어진 수익은 9.11 희생자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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