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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대 ‘나체 조각상’ 외설 논란에 결국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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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의 명문대인 베이징대의 한 단과대 앞에 설치돼 있던 나체 조각상이 결국 이전됐다.

3년전 베이징대 광화관리학원 앞에 설치된 이 조각상은 약 4m 높이로 우람한 근육을 자랑하며 특히 나체상으로 ‘남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어 설치 당시 부터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이 나체상은 “중국 최고 학부에 성기를 드러내는 조각상은 문제가 많다.”라는 의견과 “충격적인 모습이지만 예술작품으로 문제가 없다.”라는 찬반양론이 팽팽히 일었다.

논란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이 조각상 앞에 있는 중국 고대철학자인 노자 조각상도 문제가 된 것.

2m 크기의 이 노자상은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위대한 철학자를 모욕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베이징대는 최근 이 나체상을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사람 눈에 잘 띄지않는 곳으로 옮겼다.

베이징대 측은 “조각상과 관련된 철거 논란과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하며 “캠퍼스 정비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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