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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57명 ‘최대인원 민속춤추기’ 기네스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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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멕시코가 또 세계 기록을 세웠다.

500명에 가까운 남녀 댄서가 한데 어울려 현란한 민속춤 솜씨를 뽐내며 3일(현지시간) 사상 최대 인원 전통춤 추기 기네스기록을 세웠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서부도시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참가자는 정확히 457명. 멕시코 전통복장 차림의 남녀 댄서들은 300명 악단이 연주하는 민속음악에 맞춰 10분 동안 민속춤을 췄다.

악단에는 미국,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외국에서 방문한 마리아치(거리악사)가 대거 참여했다.

기네스 측은 참가자 수와 춤을 춘 시간을 확인하고 기네스기록을 인증했다.

멕시코 서부도시 과달라하라에선 이날까지 국제 멕시코민속대회가 열렸다. 기네스기록은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주최 측이 특별히 마련한 이벤트다.

한편 행사를 준비한 과달라하라 상업회의소는 “멕시코의 문화를 알리는 데 이런 행사만한 게 없다.”면서 “내년에는 최대 인원이 동시에 테킬라(세계적으로 유명한 멕시코의 술) 마시기 기네스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밀레니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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