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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 사고위험 높인다

작성 2011.09.09 00:00 ㅣ 수정 2011.09.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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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룸미러에 달아 놓은 장식품이나 공기청정제 등이 시야를 막아 사고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자동차협회(Automobile Association·AA)가 운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20명 중 1명이 차 앞뒤에 달린 어수선한 장신구들 때문에 사각지대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를 영국 전체로 환산하면 무려 150만 명에 달하는 운전자가 눈 앞에서 달랑거리는 작은 인형 등에 시야의 불편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조사를 진행한 영국자동차협회 대표 애드먼드 킹은 “가장 위험한 것은 CD를 붙여 꾸민 자동차다. 아침 햇볕에 반사되면 주변 운전자들의 시야를 심하게 방해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자동차에 과도한 액세서리를 장식할 경우 MOT(Ministry of Transport·교통부)의 규정에 따라 운전자에게 벌금을 부과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뒤에 부착하는 ‘아기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나 자동차 뒷면 유리 앞에 무심코 두는 아이들 장난감, 상자티슈 등도 뒤 운전자의 시야와 집중력을 방해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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