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뱀장어가 그곳으로…‘죽다’ 살아난 中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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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50대 남성이 젊어지고자 하는 욕망 탓에 뱀장어에 목숨을 잃을 뻔 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중국 홍후시(洪湖市)에 사는 장 난(56)이란 남성이 최근 새끼 뱀장어 수십 마리를 욕조에 풀어놓고 목욕을 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뱀장어로 목욕을 하면 10년은 젊어 보인다.’는 속설을 그대로 믿은 게 화근이 됐다.

목욕을 시작한 지 몇 분이 지났을 때 욕조에 풀었던 새끼 장어 한 마리가 장 난의 생식기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간 것. 그는 “잡을 새도 없이 순식간에 뱀장어가 몸속으로 들어가더니 안을 휘젓기 시작했다.”고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떠올렸다.

장 난은 “의식이 희미해질 정도로 고통이 상당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아들의 도움으로 장 난은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다. 3시간에 걸친 수술을 통해 15cm나 되는 장어가 방광에서 제거됐다.

담당 의사는 “환자가 조금만 늦게 도착했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장어의 점액질이 윤활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른바 ‘장어 목욕’은 대단히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에서 장어가 몸속에서 들어간 한 남성이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가 벌어진 바 있었다. 광저우에서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리 창(43)이란 남성이 장어를 수조에서 옮기다가 한 마리가 항문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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