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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권에 男·女 외에 또 하나의 성 ‘X’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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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권 성별난에 남성(Male), 여성(female)에 이어 또 하나의 성(性)이 추가된다.  

케빈 러드 호주 외무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여권에 기존 남성과 여성 외에 ‘트렌스젠더’ 칸을 추가해 성정체성으로 인한 차별적 요소를 줄여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호주 정부의 방침에 따르면 향후 호주의 여권에는 남성과 여성 외에 ‘X’라는 또 하나의 성이 추가된다.

이 X 항목은 트랜스젠더와 성정체성으로 혼란을 겪는 사람들이 대상자로 의사의 소견서가 있으면 X칸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호주의 첫번째 트랜스젠더 상원의원인 루이스 프랫과 관련 인권단체들은 정부의 이같은 조치를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프랫 의원은 “그간 트랜스젠더들은 성과 다른 외모로 출입국시 큰 불편을 겪어왔다.” 며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모든 사람들의 인권을 위한 커다란 발자국”이라고 평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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