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그재미너닷컴에 따르면 경매업체 크리스티가 물방울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포함한 보석 340여 점을 오는 10월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경매에 출품한다.
세계의 보석 경매 시즌 개막이 되는 이번 경매는 주식 시장이 세계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보석이 새로운 ‘안전 자산’으로 검토되고 있어 투자자와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특히 이 33캐럿짜리 물방울 옐로우 다이아몬드는 그 희소가치 때문에 예상 낙찰 가격이 최고 800만 달러(약 94억원)로 예상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보석 감정 등을 실시하는 미국보석학회(GIA)에 따르면 이 옐로우 다이아몬드는 동종 중에서도 가장 희귀한 보석에 속한다.
크리스티 미국 보석 부문 담당 라훌 카다키아는 “수집가들에게 이번 경매는 이 귀중한 보석을 얻을 일생 일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티 측은 이 옐로우 다이아몬드의 1캐럿당 낙찰가가 지난 1990년 영국 런던에서 기록된 1캐럿 당 낙찰가인 20만 3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크리스티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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