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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비행기가…” 아찔한 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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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베네수엘라에서 아찔한 비행기 불시착사태가 발생했다.

기름이 떨어져 추락위기에 몰린 비행기가 베네수엘라 미란다 주의 한 자동차도로에 경비행기가 내려앉았다.

경비행기가 대형사고의 위험을 불사하고 불시착을 시도한 건 2일 오후 4시쯤(현시시간). 비행기는 이게로테 고속도로에 미끄러져 내렸다.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온 비행기를 피해 자동차들이 도로 옆으로 비켜나 큰 사고는 나지 않았다.

출동한 경찰 관계자는 “사고는 없었고, 다친 사람도 없다.”면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10명도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언론에는 “비행기가 자동차 길에 내려앉았다.”며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이 빗발쳤다.

아찔한 사고였지만 확인된 건 기종과 조종사 이름뿐이다. 불시착한 비행기는 세스나 402 기종, 조종사는 미겔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다.

현지 언론은 “ 경비행기가 어디에서 이륙했는지, 어디로 향하고 있던 것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기름을 충분히 채우지 않고 이륙한 게 실수였다.

경찰 관계자는 “비행 중 기름이 떨어지게 되자 조종사가 불시착을 결심하고 마땅한 곳을 찾다 결국 고속도로에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베네수엘라에선 불시착 등 항공사고가 29건이나 발생했다.

사진=인포바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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