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태우는 대신 녹인다…美의 친환경 장례법 주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사진 보러가기

지구촌 곳곳에서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한 노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지역에서는 시신을 화장하는 대신 화학 반응을 이용한 친환경 장례법 ‘바이오 화장’을 이용하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1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한 장례식장은 시신을 가열된 알칼리성 용액에 담가 용해시키는 가수분해 장례 방법을 세계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시신은 먼저 ‘레조메이터’(Resomator)라고 불리는 고가의 첨단장비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이 장비에 물과 알칼리성분인 수산화칼륨이 첨가되고 180도가 넘는 고온에서 3시간 이상 가열하면 기존의 화장법처럼 뼈와 재만 남게 된다.

또한 시신을 처리한 용액은 DNA도 전혀 검출되지 않고 환경적으로도 문제가 없어 하수처리시설로 보내진다고 개발사 리소메이션의 대표 샌디 설리번 박사는 말했다.

리소메이션사에 따르면 이 시설을 이용할 때 온실가스 배치가 3분의 1 가량 감소하고 에너지 사용은 7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뿐 아니라 치아 치료에 사용되는 아말감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 같은 새로운 장례 방법은 시신 화장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자연 매장 시 발생하는 부패 과정도 필요하지 않아 빠르게 자연으로 돌아가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바이오 화장 비용은 650달러(약 75만원) 정도로 기존 화장 비용인 500달러(약 58만원)를 웃돌지만 현재는 가격을 인하해 서비스를 제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최강 전투기라더니”…F-22 수출 막은 미국, 후회하는 이
  • 한국, 핵잠수함 팔지도 못하면서…美 전문가 “만들지 마!”
  • 성관계 끝난 후 ‘이것’ 안 하면 생기는 일…세균 감염 피하
  • 친엄마와 사위가 한 침대에…딸이 직접 현장 목격, 처벌 가능
  • 허락 없이는 국경 밖으로 나갈 수 없었던 나라
  • ‘야한 꿈’ 꾸는 진짜 이유…꿈속 스킨십 상대에 따라 ‘해몽
  • “성관계 많이 할수록 건강하다더니”…연구진이 본 반전 결과
  • “한국에 다급해진 독일”…캐나다 잠수함 따내려, 강철부터 손
  • 10대 학생들과 성관계 맺은 20대 女교사…알고 보니 ‘협박
  • 아내에게 ‘120명 성매매’ 강요…감시카메라로 통제한 남편,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