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쓰레기 더미 섞인 바다서 파도타는 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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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오물과 쓰레기 더미가 즐비한 바다에서 파도 타는 서퍼 사진이 다수의 해외 언론에 소개되면서 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유명 서핑 잡지 ‘서퍼’의 사진작가인 자크 노일이 최근 인도네시아 서퍼 데데 수리나야가 위험천만한 쓰레기 더미 속에서 파도타는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노일은 당시 함께 작업한 스포츠 전문 인터넷방송 매체인 그라인드TV를 통해 “그건 완전 미친 상황이었다. 난 내 옆에 둥둥 떠다니는 국수 봉지들을 보고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당시 노일 일행은 자바섬에서 수 마일 떨어진 한 만(灣)에서 작업을 시작했다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자바섬에서 떠밀려온 각종 쓰레기 더미가 사진 속에 고스란히 찍혔기 때문.

1만 7000개 이상의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 처리를 감당하지 못해 심각한 수질 오염을 겪고 있다.

여기에는 현지 주민들의 인식 부족이 한몫하고 있다고 세계의 플라스틱 오염을 감시하는 비영리단체인 파이브자이어(5 Gyres) 측은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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