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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도중 ‘버스타고’ 3등 한 황당 마라토너

작성 2011.10.13 00:00 ㅣ 수정 2011.10.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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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3위로 골인한 남성이 레이스 도중 버스를 탄 사실이 적발돼 메달이 박탈당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황당한 사건의 주인공은 롭 슬론(31).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노섬벌랜드에서 열린 아마추어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슬론은 32km 지점에서 버스를 탄 후 약 40km가 넘는 지점에서 몰래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부정은 상황을 지켜본 목격자들과 대회 디렉터로 참여한 전 올림픽 마라톤 메달리스트 스티브 클램의 의혹제기에서 시작됐다.


클램은 “참가한 선수 중 전반보다 후반 타임이 더 빠른 사람이 있다.” 며 “그 선수는 마지막 13km를 마치 올림픽 선수처럼 뛰었다. 골인하기 위해 다른 수단을 쓴 것 같다.”고 밝혔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슬론은 “어처구니 없다.”고 일축하며 오리발을 내밀었지만 주최 측의 조사로 반칙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슬론은 향후 영국에서 열리는 모든 마라톤 출전자격을 박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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