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개도 다이어트?…세계 최대 비만견, 28kg 감량

작성 2011.10.18 00:00 ㅣ 수정 2012.07.17 20:1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애완견도 다이어트하는 시대가 됐다. 영국의 한 비만견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되찾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잉글랜드 중부 웨스트미들랜드주(州)에 사는 7살 된 보더콜리 암컷 ‘캐시’는 몸무게를 6개월 만에 9스톤(약 57kg)에서 4.5스톤(28.5kg)으로 절반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캐시는 홀로 사는 한 여성 노인의 손에서 키워졌는데, 먹이로 개 사료 대신 파스타와 빵, 초콜릿, 과자 등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게 돼 한때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비만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캐시는 주인의 건강 악화로 워릭셔 주의 한 애완견센터로 보내졌고 이를 계기로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 담당자 엠마 렉스는 “캐시는 처음에 매우 뚱뚱했었다. 한번에 3분 이상 걸을 수 없었다.”고 떠올렸다.

캐시는 지난 6개월 간 저지방 음식만을 섭취하고 러닝머신과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받는 훈련으로 예전 몸을 되찾았다. 또한 주인 역시 건강을 되찾아 캐시는 자신이 살던 집으로 돌아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애완견센터 관리자 산드라 윌슨은 “사람 음식을 개에게 주는 것은 잘못”이라며 “단순히 사람이 개와 음식을 나눠 먹는 친절한 행동이 개를 죽음으로 내몰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