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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 다이어트?…세계 최대 비만견, 28kg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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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도 다이어트하는 시대가 됐다. 영국의 한 비만견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되찾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잉글랜드 중부 웨스트미들랜드주(州)에 사는 7살 된 보더콜리 암컷 ‘캐시’는 몸무게를 6개월 만에 9스톤(약 57kg)에서 4.5스톤(28.5kg)으로 절반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캐시는 홀로 사는 한 여성 노인의 손에서 키워졌는데, 먹이로 개 사료 대신 파스타와 빵, 초콜릿, 과자 등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게 돼 한때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비만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캐시는 주인의 건강 악화로 워릭셔 주의 한 애완견센터로 보내졌고 이를 계기로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 담당자 엠마 렉스는 “캐시는 처음에 매우 뚱뚱했었다. 한번에 3분 이상 걸을 수 없었다.”고 떠올렸다.

캐시는 지난 6개월 간 저지방 음식만을 섭취하고 러닝머신과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받는 훈련으로 예전 몸을 되찾았다. 또한 주인 역시 건강을 되찾아 캐시는 자신이 살던 집으로 돌아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애완견센터 관리자 산드라 윌슨은 “사람 음식을 개에게 주는 것은 잘못”이라며 “단순히 사람이 개와 음식을 나눠 먹는 친절한 행동이 개를 죽음으로 내몰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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