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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하는 슈퍼영웅’의 굴욕? 최루가스 뿌리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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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하는 슈퍼히어로’로 알려진 미국의 한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스스로를 ‘피닉스 존스’라 부르는 23세 남성은 미국 시애틀을 주 ‘활동무대’로 삼아왔다.

그는 영화 속에서나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복장을 한 채, 길거리 폭력사태를 막겠다는 이유로 행인들에게 최루가스 스프레이를 뿌려왔다.

틈틈이 동네를 순찰하며 활동을 했는데, 실제로 지난 1월에는 차량 도난미수 사건을 해결해 주목을 받았고, 같은 달 행인들 끼리의 싸움을 말리다 얼굴을 크게 다쳐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기도 했다.

당시 존스는 “길거리에서 벌어지는 폭력사태를 막으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현장을 담은 동영상에는 존스가 먼저 남성들에게 최루가스를 뿌리는 장면 등이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존스에게 ‘최루가스 공격’을 당했다는 피해 신고가 늘어나면서 시애틀 경찰이 나섰고, 결국 그는 쇠고랑을 차게 됐다.

존스의 대변인인 피터 탄젠은 “경찰은 합법적으로 행동하는 존스를 비합법적으로 체포하려 한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피닉스 존스처럼 평범한 사람이 자진해 거리의 수호자 역할을 하거나 스스로를 슈퍼히어로라고 생각하고 정의를 되찾으려는 심리는 이미 여러 영화의 소재가 되어 왔다. 영화 ‘킥 애스’나 ‘수퍼’ 등의 영화는 평범한 남성이 주변에서 목격되는 불의를 참지 못하고 스스로 영웅이 된다는 내용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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