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英총리관저서 ‘쥐잡는 고양이’ 근무태만 퇴출 위기

작성 2011.11.15 00:00 ㅣ 수정 2012.11.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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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관저에서 특수임무(?)를 수행중이던 고양이 한마리가 퇴출위기에 놓였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등 현지언론은 “다우닝가 10번지(영국 총리관저)에서 쥐잡는 임무를 맡았던 고양이 래리가 ‘근무태만’으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래리는 공관에서 종종 목격되는 쥐를 잡기위해 총리실에서 지난 2월 영입한 고양이다. 그러나 래리는 근무 이후 자신의 임무(?)는 방기한 채 주로 낮잠을 자며 하루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발단은 최근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각료들이 관저에서 식사를 하던 도중 발생했다. 식사중 갑자기 나타난 쥐 한마리가 목격된 것. 이에 캐머런 총리는 쥐에게 포크를 던지며 “래리는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며 주위에 힐난했다.


언론 취재결과 래리가 쥐를 잡은 횟수는 지난 몇달간 단 한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 대변인은 그러나 “래리는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고양이”라는 말로 퇴출설을 일축해 쥐를 못잡는 이유로 쫓겨나지는 않을 것으로 현지언론은 전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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