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의 아티스트 사이미르 스트라티가 25.1㎡ 규모의 커피 모자이크를 완성, 개인통산 6번째로 기네스에 이름을 올렸다고 외신이 13일 보도했다.
’한 세계, 한 가족, 한 커피’라는 제목이 붙은 작품에는 원두커피 100만 개, 170kg이 사용됐다.
기네스 당국은 “크기 25㎡의 플랫폼에 커피원두의 크기가 일정 규격을 넘으면 안 된다는 규정을 준수했다.”며 기록을 공인했다. 스트라티는 원두커피로 5대륙을 상징하는 5사람을 그려냈다.
모자이크 중앙에는 삼바를 추는 브라질의 카니발 여왕(남미), 북을 치는 아프리카 남자(아프리카), 기타를 치는 카우보이(북미),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노인(유럽), 기모노를 입은 여자(아시아) 등이 등장한다.
열정적으로 삼바를 추는 카니발 여왕은 모자이크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스트라티는 “커피생산의 왕이라면 역시 브라질”이라며 “커피로 만든 모자이크라 남미를 대표하는 브라질의 삼바여왕을 중앙에 그렸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 베트남, 베네수엘라, 인도 등에서 구한 원두커피를 익혀 다양한 색을 표현, 모자이크 재료로 사용했다.
사진=에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