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중국인 VS 흑인 식당서 난투극 ‘아수라장’

작성 2012.01.05 00:00 ㅣ 수정 2012.0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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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중국인 식장에서 중국인들과 흑인들이 난투극을 벌이는 동영상이 해외언론에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보도에 의하면 문제의 동영상은 새해 전날인 12월 31일 캐나다 몬트리올 시내에 위치한 뉴 다이너스티라는 중국인 식당에서 휴대전화로 촬영됐다.

난투극은 다수의 중국인들이 의자로 흑인들을 내려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의자와 식탁이 넘어지고 식기가 날아다니며 몸싸움과 욕설이 난무했다.

심지어 한 여성은 의자를 던지고 탁자를 뒤엎기도 했다. 중국인들이 빠져 나가면서 흑인들이 다시 식기를 던져 유리문이 박살나고 종업원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보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난투극을 벌이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흑인 두 명을 조사했으나 중국인들은 이미 모두 도주한 상태. 아직 정확한 난투극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식당 주인이 처벌을 요구하지 않아 경찰은 두 흑인을 체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식당주인은 “식당의 기물과 카펫에 심각한 손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동영상을 촬영한 숀 턴블은 “내 인생에 이런 난투극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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